정비 맡긴 차가 돌진한 사고, 일시 점유는 점유 · 관리 자동차 면책이 아니고 변호사비용도 보상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7-11호2017. 06. 27
한 줄 결론인용 — 법률상 손해배상금 27,091,285원과 변호사비용 3,000,000원, 합계 30,091,285원을 약관에 따라 지급하라.
실무 포인트배상책임 특약의 자기 재물 면책은 지속적 · 소유 유사 지배를 요구한다. 방어비용(변호사비)이 약관 보상 범위에 들어 있는지도 확인한다.
보상 결과 · 배상책임 · 청구인 받음(지급) · 청구 3,009만원 · 인정 3,009만원
비슷한 사건의 결과: 배상책임 · 손해배상 보상 결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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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정비업자가 차 밖에서 시동을 걸어 기어가 들어간 차량이 돌진해 정비차 · 앞차 · 매장이 파손된 경우 차량정비업자배상책임 특약의 점유 · 관리 자동차 면책과 통상적 수리작업 면책이 적용되는가.
사실관계
- 1자동차정비업자인 신청인은 2014. 6. 27. 손해보험사와 보험기간 5년의 보험에 가입하며 차량정비업자배상책임 특약을 붙였다. 특약 제1조는 정비시설과 그 업무 수행으로 생긴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재물을 망가뜨려 법률상 배상책임을 지는 손해를 보상하고, 제2조는 31가지 면책사유를 열거했다.
- 22015. 2. 12. 헤드램프 교체를 위해 맡은 포터 차량의 램프 작동을 확인하려고 운전석 문을 열고 밖에 선 채 시동을 켜는 순간, 2단 기어가 들어가 있던 차량이 10m 앞으로 돌진해 앞에 주차된 K7을 들이받고 인근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 3신청인은 포터 수리비 1,464,089원, K7 수리비 627,196원, 매장 소유자와의 합의금 1,200만 원과 법원 화해조서에 따른 공사비용 1,300만 원, 손해배상 소송 대응 변호사비용 300만 원, 합계 30,091,285원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점유 · 관리 자동차 면책, 통상적 수리작업 면책, 간접손해 면책을 들어 거절했다.
위원회의 판단
- 1수동변속기 차량은 기어가 들어가 있으면 시동과 동시에 10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정비업자라면 이를 충분히 예견할 수 있으며, 매뉴얼도 중립 후 시동을 명시하고, 신청인도 부주의를 인정하므로 신청인의 과실로 인한 불법행위책임(K7 · 매장 소유자) 및 채무불이행책임(포터 소유자)이 성립해 제1조 요건을 갖췄다.
- 2제2조 제1항 제5호(피보험자가 점유 · 관리하는 재물 면책)는 “정비목적으로 수탁받은 고객의 차량”을 단서로 보상하므로 포터 수리비는 보상된다. 제2조 제2항 제5호(피보험자가 소유 · 점유 · 임차 · 사용 · 관리하는 자동차로 생긴 손해 면책)의 사용 · 관리는 대법원(2002다31872)이 자기 소유에 준하는 정도의 지배 · 관리로 엄격히 해석하고, 면책사유 간 모순을 피하려면 점유도 마찬가지로 소유에 준하거나 적어도 지속적이어야 한다. 정비계약에 따른 일시적 점유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배법상 운행지배(2002다53193)와 면책조항 해석은 논의의 평면이 다르다.
- 3제2조 제2항 제19호 “통상적인 수리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차량에 입힌 손해” 면책을 넓게 읽으면 특약의 근본 목적이 무너지고 다른 조항과 모순되므로, 부품 수리 · 대체 중 생기는 작은 규모의 일상적 사고로 좁게 본다. 이 사고는 그런 소규모 사고가 아니다.
- 4휴업손해는 간접손해에 포함되지만, 합의금 1,200만 원 중 휴업손해가 얼마인지(일일 휴업손해 · 휴업일수) 보험사가 증명하지 못했으므로 증명책임 원칙상 면책 주장은 이유 없다. 특약 제4조 제1항 제2호는 계약자가 지급한 변호사비용도 보상 범위에 넣으므로 300만 원도 보상된다. 위원회는 이 약관이 전반적으로 가독성에 문제가 있어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론
인용 — 법률상 손해배상금 27,091,285원과 변호사비용 3,000,000원, 합계 30,091,285원을 약관에 따라 지급하라.
실무에서 보는 것
- 배상책임 특약의 “자기 재물 · 자기 자동차” 면책은 소유에 준하는 지속적 지배를 요구한다. 정비 · 세차 · 주차 위탁처럼 일시적으로 맡은 물건은 그 면책 밖이다. 타워크레인 해체업자(제2006-85호), 기사 딸린 임대 덤프트럭(제2011-19호)도 같은 논리다.
- 면책사유가 수십 개 열거된 기업성 약관에서는 조항끼리의 정합성이 해석 기준이 된다. 한 조항의 단서가 보상한다고 한 것을 다른 조항의 본문으로 빼앗을 수 없다.
- 방어비용(변호사비)이 약관 보상 범위에 들어 있는지 확인한다. 간접손해 면책을 주장하려면 그 금액을 보험사가 특정 · 증명해야 한다. 약관 문언과 사실관계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민법 제390조(채무불이행과 손해배상) · 제750조(불법행위의 내용) · 해당 차량정비업자배상책임 특별약관 제1조 · 제2조 · 제4조
- 대법원 2002. 9. 4. 선고 2002다31872 판결 · 대법원 2002. 12. 10. 선고 2002다53193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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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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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는 현업 손해사정사인 운영자(열손사)가 국가법령정보센터 · 금융감독원 등 원문과 대조해 검수했습니다. 제도와 용어를 설명하는 페이지이며, 개별 사안의 보험금 지급 여부 · 금액 · 등급은 약관 정의와 기록을 대조해 판단할 일이라 여기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숫자는 표시된 원문 기준이며, 원문이 바뀌면 원문이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