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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영상 CD를 자문의한테 보냈는데 원본이 맞는지 확인이 안 돼요

병원대기중· 조회 32
영상 CD를 자문의한테 보냈는데 그게 원본이 맞는지 압축되거나 다른 게 섞이진 않았는지 확인이 안 돼서 걱정입니다. 영상 자료가 제대로 전달됐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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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

수첩

영상은 원본 DICOM 파일이 온전히 전달됐는지가 판독 신뢰도와 직결돼요. 병원에서 발급한 원본 CD인지(캡처 이미지가 아니라), 촬영 일자·환자 정보·시퀀스가 다 들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자문의가 어떤 영상을 봤는지 소견에 촬영일과 검사종류가 특정돼 있어야 하고, 그게 우리가 보낸 것과 맞는지 대조하면 됩니다. 다른 검사나 다른 날짜 영상을 보고 판단했다면 그 자체가 소견의 흠이 됩니다.

장화챙김

의료자문은 보험회사가 제3의 의사에게 의학적 판단을 구하는 절차예요. 주치의 소견과 다르게 나오면 그 자체가 쟁점이 되는데, 그때 제일 먼저 다퉈지는 게 그 의사가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가입니다. 그래서 회신문에 판독 대상이 특정돼 있는지부터 보세요. 촬영일과 검사 종류, 부위가 적혀 있어야 우리가 보낸 원본 영상과 대조가 됩니다. 병원에서 발급한 원본인지, 발급 목록에 몇 건이 담겼는지도 발급 확인서로 남겨 두시고요. 소견에 적힌 촬영일이 우리가 보낸 것과 다르거나 검사 종류가 어긋나면 그 자체가 소견의 흠이 됩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9-5호는 보험사 의료자문 결과가 주치의의 진단을 대체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제2016-21호는 주치의와 여러 자문의의 의견이 한 방향일 때 이를 뒤집으려는 뒤늦은 자문을 받아들이지 않았고요. 대법원 1992. 10. 27. 선고 91다39368은 상반된 감정 결과가 여럿일 때 논리와 경험칙에 반하지 않는 한 그중 하나를 채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결국 어느 자료를 봤는지가 무게를 가릅니다. 대조 결과가 어긋나면 서면으로 판독 대상을 다시 특정해 달라고 요청하시고, 지급사유에 합의가 안 되면 표준약관의 제3자 전문의 판정을 제안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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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