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자살 재해사망보험금도 시효 완성, 신의칙 위반 아님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16. 10. 27. 선고 2016다224183, 2241902016. 10. 27
한 줄 결론상고기각 — 재해사망보험금 청구권의 시효 소멸을 인정하고 보험사의 시효 항변이 권리남용이 아니라고 본 원심이 확정됐다(수익자 패소 확정).
실무 포인트자살보험금 시효 분쟁의 결론을 확인한 판결이다. 같은 날 선고된 2016다218713 과 같은 취지다.
보상 결과 · 사망 · 청구인 못 받음(거절)
비슷한 사건의 결과: 사망보험금 보상 결과판
내 사건과 어디가 다른지 궁금하면익명으로 질문하기 →현업 · 합격생이 답합니다
쟁점
책임개시 2년 후 자살한 피보험자의 재해사망보험금 청구권이 시효로 소멸했는지, 보험사의 시효 항변이 권리남용인지, 보험사가 손해배상책임을 지는지.
사실관계
- 1피보험자가 보험계약의 책임개시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했다. 수익자(피고 · 반소원고)가 보험사(원고 · 반소피고)를 상대로 재해사망보험금 지급과, 지급받지 못한 데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채무부존재확인을 구하는 본소를 냈다.
- 2보험사는 재해사망보험금 청구권이 2년의 소멸시효 완성으로 소멸했다고 항변했고, 수익자는 보험사가 지급의무를 알면서 미지급 사유를 알리지 않아 권리행사를 곤란하게 했으므로 시효 항변이 신의칙에 반한 권리남용이라고 다퉜다.
- 3원심은 청구권이 시효로 소멸했고, 관련 쟁점에 관한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심결은 법원을 구속하지 않으며 대법원판결도 혼재되어 있었던 점 등에 비추어 보험사가 지급의무를 알면서 감췄다고 보기 어려워 권리남용이 아니고, 손해배상책임도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단
- 1채무자의 시효 항변도 신의성실 · 권리남용금지 원칙의 지배를 받는다. 시효완성 전에 채권자의 권리행사 · 시효중단을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했거나, 그런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믿게 했거나, 객관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거나, 시효완성 후 시효를 원용하지 않을 것 같은 태도를 보였거나, 채권자 보호의 필요성이 크고 같은 조건의 다른 채권자가 변제를 받는 등 거절이 현저히 부당한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시효 주장이 허용되지 않는다(대법원 2002. 10. 25. 선고 2002다32332 판결).
- 2다만 실정법의 개별 제도를 신의칙으로 배제 · 제한하는 것은 법적 안정성을 후퇴시킬 우려가 있고, 특히 소멸시효는 시간의 경과가 1차적 의미를 가지므로 신의칙으로 시효 적용을 배제 · 제한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대법원 2010. 9. 9. 선고 2008다15865 판결).
- 3이 사건에서 보험사가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의무의 존재를 알면서 미지급 사유를 알리지 않아 권리행사를 현저히 곤란하게 했다고 하기 어렵고, 달리 권리남용으로 볼 사정이 없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
- 4손해배상 — 보험사가 지급의무를 알면서 알리지 않았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보험금을 받지 못한 데 따른 손해배상책임도 없다고 본 원심에 법리오해가 없다.
결론
상고기각 — 재해사망보험금 청구권의 시효 소멸을 인정하고 보험사의 시효 항변이 권리남용이 아니라고 본 원심이 확정됐다(수익자 패소 확정).
실무에서 보는 것
- 이른바 자살보험금 시효 분쟁의 결론이다. 2년 후 자살에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리(2015다243347)가 확립됐어도, 시효가 지난 청구는 보험사의 지급 거절만으로는 권리남용이 되지 않는다. 같은 날 선고된 2016다218713 도 같은 취지다.
- 시효 항변이 권리남용이 되려면 보험사가 권리행사를 방해했거나 시효를 원용하지 않을 것처럼 믿게 한 구체적 사정이 필요하다. 의식불명 피보험자에 대한 시효 항변을 신의칙 위반으로 본 2009다44327 과 대비된다.
- 실무에서는 지급 거절을 받았을 때 시효(현행 3년) 내에 소 제기 · 최고 등 중단 조치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방어다. 같은 쟁점이라도 보험사의 응대 경과가 다르면 결론이 갈릴 수 있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민법 제2조(신의성실) · 제162조(채권, 재산권의 소멸시효) · 제750조(불법행위의 내용)
- 구 상법(2014. 3. 11. 개정 전) 제662조(소멸시효)
- 대법원 2002. 10. 25. 선고 2002다32332 판결 · 2010. 9. 9. 선고 2008다15865 판결
- 대법원 2016. 9. 30. 선고 2016다218713, 218720 판결
실손 · 보험금 청구할 때 · 6단계
보험금 청구, 다음에 볼 것
이 판단을 내 청구에 비춰 보려면 — 단계별로 이어지는 페이지입니다.
- 청구 서류 · 방법영수증 · 세부내역서 · 진단서 · 가족이 대신 청구
- 얼마 나오나내 실손 세대 · 자기부담금 · 비급여
- 통원 한도 · 입원 · 간병통원 한도 · 입원비 · 요양병원 · 간병인
- 심사 · 조사지급심사 · 현장조사 · 의료자문 · 동시감정
- 거절 · 해지 통보부지급 · 고지의무 위반 해지 · 이의
- 분쟁조정 · 지연이자 · 소멸시효지금 여기금감원 민원 · 분쟁조정 · 늦어진 지급 · 청구 시효 · 손해사정사
이 사건이 들어간 분쟁 유형 — 같은 다툼이 어떻게 끝났고 어디서 갈리나
같은 주제로 올라온 질문
- 글12년 주야간 교대근무 뒤 뇌출혈 사망 — 업무상 재해 부정한 원심 파기, 주 52시간 미달 · 고혈압만으로 배제 못 해(대법원 2024두40400)
- 글다리 골절 수술 뒤 혈류 막혀 괴사 · 절단 — 진단 지연 · 수술 과실 모두 부정, 유족 3억 6천만 원 청구 기각(서울동부지법)
- 글단체보험 직업 오기재로 상해사망보험금 거절 — 직무 확인 안 한 설계사 · GA가 1억 공동 배상(전주지법)
- 글빚이 있으면 보험금도 압류될까 — 해약환급금 · 사망보험금 · 상속포기 구분
- 글사망보험금, 수익자와 상속인이 다를 때 누가 받나 — 지정 방식별 정리
함께 보면 좋은 것
관련 판례 · 결정례
근거 · 원문
이 판례를 다룬 가이드
이 페이지는 현업 손해사정사인 운영자(열손사)가 국가법령정보센터 · 금융감독원 등 원문과 대조해 검수했습니다. 제도와 용어를 설명하는 페이지이며, 개별 사안의 보험금 지급 여부 · 금액 · 등급은 약관 정의와 기록을 대조해 판단할 일이라 여기서 단정하지 않습니다. 숫자는 표시된 원문 기준이며, 원문이 바뀌면 원문이 우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