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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후유장해

180일 뒤 장해 판정 약관과 시효 기산점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23. 7. 13. 선고 2019다214248, 2142552023. 07. 13

한 줄 결론파기환송 — 본소 · 반소 중 보험회사(원고) 패소 부분 파기(보험사 승소 방향). 시효는 제1차 장해진단 무렵부터 진행한다고 볼 여지가 크다.

실무 포인트후유장해 청구의 시효는 약관의 판정 시기 규정에 끌려가지 않는다. 악화분은 별도 기산이라는 법리(2009다52359)를 확인하되, 처음 장해진단을 받은 시점부터 시효가 간다고 본 사안이다.

보상 결과 · 후유장해 · 대법원 파기환송(보험사 · 상대방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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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사고 후 180일이 지나도록 치료 중이면 그 기간이 끝나는 전일의 진단으로 장해를 정한다는 약관에서, 보험금청구권 시효가 180일 경과일이나 실제 진단일부터 진행하는가. 장해가 악화되면 추가 보험금의 기산점은.

사실관계

  • 12009. 9. 28. 계약자가 피고를 피보험자로 하여 상해사망 · 후유장해, 생활안정지원금 담보가 포함된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특약 약관은 후유장해 지급률이 사고일부터 180일이 지나도록 확정되지 않으면 180일이 되는 날의 의사 진단에 기초해 고정될 것으로 인정되는 상태로 지급률을 정하고, 이후 보장기간 중 악화되면 악화된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고 정했다.
  • 2피고는 2013. 4. 26.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이 왼쪽 발등을 역과하는 사고를 당해 왼쪽 5번째 발가락 골절, 족저신경 손상, 복합부위 통증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2014. 10. 29. 병원에서 관절강직 44% 3년 한시장해 · 족저신경 완전마비 15% 영구장해라는 제1차 장해진단을 받았다.
  • 3피고는 2014. 12. 2. 가해차량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2015. 5. 28. 신체감정 결과(노동능력상실률 23%)가 회신됐다. 2017. 2. 14. 보험회사(원고)에 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회사는 소멸시효 완성을 이유로 거절하고 2017. 4. 14.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냈다. 피고는 2017. 4. 26. 한 다리 3대 관절 중 1관절 기능 완전 상실 등의 제2차 장해진단을 받았다.
  • 4원심은 시효가 장해 악화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제2차 장해진단일(2017. 4. 26.) 또는 감정 회신일(2015. 5. 28.)부터 진행한다며 시효 완성을 부정했다.

법원의 판단

  • 1구 상법 제662조는 2년 시효만 정하고 기산점은 없으므로 민법 제166조 제1항에 따라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때, 즉 원칙적으로 보험사고 발생 시부터 진행한다. 다만 객관적으로 보험사고 발생을 확인할 수 없는 사정이 있으면 청구권자가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때부터 진행한다.
  • 2약관의 180일 규정은 보험금액의 범위와 산정기준에 관한 것에 불과하다. 그 규정 때문에 기산점이 사고일부터 180일 경과일이나 그 뒤 실제 진단일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당초 장해로 보험금을 받은 뒤 악화된 경우 추가 보험금청구권의 시효는 악화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때부터 진행한다(2009다52359).
  • 3상해 부위 · 정도, 치료 경과, 제1차 · 제2차 장해진단과 감정 결과의 진단명 · 장해 내용과 관련성을 종합하면, 피고는 늦어도 제1차 장해진단일인 2014. 10. 29. 무렵에는 관절강직 · 신경마비 등 후유장해가 발생해 보험사고가 생긴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볼 여지가 크다. 시효는 그때부터 진행한다.
  • 4원심은 제2차 진단일 또는 감정 회신일을 기산점으로 삼아 법리를 오해했다.

결론

파기환송 — 본소 · 반소 중 보험회사(원고) 패소 부분 파기(보험사 승소 방향). 시효는 제1차 장해진단 무렵부터 진행한다고 볼 여지가 크다.

실무에서 보는 것

  • 후유장해 시효의 기산점은 "장해가 발생해 이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때"다. 처음 장해진단서를 받은 시점이 그 기준이 됐다. 뒤에 더 무거운 진단을 받았다고 기산점이 늦춰지지 않는다.
  • 악화분 별도 기산 법리(2009다52359)는 살아 있지만, 이 사안에서는 제2차 진단이 당초 장해의 악화가 아니라 같은 장해를 다시 평가한 것으로 다뤄졌다. 악화 주장을 하려면 당초 지급 · 당초 상태와 악화 사이의 구분이 필요하다.
  • 손해배상 소송을 먼저 진행하는 동안 상해보험 청구를 미뤄 두면 시효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고일 기준 2년(2015. 3. 12. 이후 계약은 3년) 안에 청구 또는 최고를 해 두는 것이 실무적 대응이다. 사실관계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구 상법(2014. 3. 11. 개정 전) 제662조(소멸시효) · 민법 제166조 제1항(소멸시효의 기산점)
  • 대법원 2008. 11. 13. 선고 2007다19624 판결 · 2021. 2. 4. 선고 2017다281367 판결
  • 대법원 1999. 10. 22. 선고 98다38746 판결 · 2004. 12. 24. 선고 2003다5573, 5580 판결 · 2009. 11. 12. 선고 2009다52359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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