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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설명의무

안내문 우송만으로는 설명의무 이행이 아님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1999. 3. 9. 선고 98다43342, 433591999. 03. 09

한 줄 결론상고기각 — 수익자 승소 확정. 안내문 · 청약서 우송만으로는 면책약관 설명이 아니어서 보험회사가 위험한 운동 면책을 주장할 수 없다.

실무 포인트비대면 가입에서 면책조항이 다퉈지면 어떤 방식으로 설명됐는지가 핵심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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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통신판매 상해보험에서 안내문과 청약서를 우송한 것으로 면책약관 설명의무를 다한 것인지, 취소기간이 지나면 위반 효과를 주장할 수 없는지.

사실관계

  • 1보험회사(원고)가 대리점인 카드회사를 통해 카드회원인 피보험자에게 상해사망보험 안내문과 청약서 양식을 우송했다. 보험기간 1년, 수익자는 유족(피고)이었다. 청약서가 접수된 다음날인 1997. 11. 29. 16:00부터 따로 승낙 통지 없이 책임이 시작되고 보험료는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통신판매 방식이었다.
  • 2안내문 뒷면 상단에는 "전문등반, 행글라이더 등 이와 비슷한 위험한 운동"이 보상받지 못하는 손해로 적혀 있었고, 하단에 "이 안내문은 상해보험의 개요를 소개한 것입니다. 보상조항, 면책조항 및 제반 사항은 보통약관 및 특별약관의 규정에 따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청약서 뒷면 "꼭 알아야 할 사항"에는 보상받을 수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확인하라고 적혀 있었다.
  • 3약관은 전문등반 · 글라이더조종 · 스카이다이빙 · 스쿠버다이빙 · 행글라이딩 또는 이와 비슷한 위험한 운동 중 생긴 손해를 면책으로 정했다. 피보험자는 보험기간 중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익사했다.
  • 4보험회사가 채무부존재확인 본소를, 유족이 보험금 반소를 냈다. 원심은 안내문 · 청약서 우송만으로는 면책약관 설명의무를 다한 것이 아니라고 봤고, 보험회사가 상고했다.

법원의 판단

  • 1보험자는 계약 체결 시 상품 내용 · 보험료율 체계 · 청약서 기재사항 변동 · 면책사유 등 중요한 내용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명시 · 설명할 의무가 있고, 위반하면 그 약관을 계약 내용으로 주장할 수 없다. 다만 계약자나 대리인이 내용을 충분히 잘 알고 있으면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 2청약을 유인하는 안내문에 약관 내용이 추상적 · 개괄적으로 소개돼 있을 뿐이라면, 그 내용이 일반적이고 공통된 것이어서 계약자가 충분히 예상할 수 있거나 법령을 부연하는 정도가 아닌 한, 안내문 송부만으로 설명의무를 다했다거나 계약자가 알게 됐다고 할 수 없다. 보험료가 낮거나 체결 방식이 통상과 다르다고 이 법리가 달라지지 않는다.
  • 3상법 제638조의3 제2항의 1월 내 취소권은 계약자의 권리일 뿐 의무가 아니고, 약관규제법 제3조 제3항을 배제하는 특별규정도 아니다. 계약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설명의무 위반의 효과가 사라지거나 하자가 치유되지 않는다.

결론

상고기각 — 수익자 승소 확정. 안내문 · 청약서 우송만으로는 면책약관 설명이 아니어서 보험회사가 위험한 운동 면책을 주장할 수 없다.

실무에서 보는 것

  • 통신판매 · 비대면 가입이라고 설명의무 수준이 낮아지지 않는다. 안내문에 "행글라이더 등"이 적혀 있어도 스쿠버다이빙이 거기 든다는 점을 설명한 것은 아니었다.
  • 취소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설명의무 위반 주장이 막히지 않는다. 다툴 때는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설명받았는지"가 핵심 자료다.
  • 1999년 판결이라 당시 약관 · 조문 기준이다. 상법 제638조의3 제2항의 취소기간은 그 뒤 3개월로 바뀌었고, 지금 표준약관의 위험한 운동 면책 문언도 다를 수 있다. 사실관계가 다르면 결론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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