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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금감원 분쟁조정상해 vs 질병

싸움에 스스로 개입해 다친 것은 폭력행위 면책이자 우연성 결여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제2010-68호2010. 07. 27

한 줄 결론기각 — 폭력행위 면책에 해당한다고 보아 지급을 거절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

실무 포인트폭력행위 면책은 처벌 결과보다 사고의 고의성과 개입 경위로 판단한다. 피해자 지위라도 쌍방 폭행이면 면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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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신호위반 오토바이 운전자를 따라가 언쟁하다 멱살 싸움 중 팔이 부러진 경우(상대는 구속, 본인은 기소유예) 상해의료비를 지급하는가.

사실관계

  • 12008. 3. 31. 체결된 보험의 상해입원의료비 특약은 "형법상의 범죄행위 또는 폭력행위(정당방위 · 긴급피난 · 정당행위로 인정되는 경우는 보상)"를 면책으로 정했다.
  • 22010. 2. 26. 신청인(승용차 운전자)은 신호를 위반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따라가 언쟁하던 중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 사건사고 사실확인원에 따르면 상대가 신청인의 멱살을 잡고 밀쳐 약 8주 치료가 필요한 좌측 팔 골절을 입혔고, 신청인은 대항해 상대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했다. 상대는 구속되어 신청인에게 220만원을 변상했고, 신청인은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 3신청인은 상해입원 · 통원의료비 4,160,870원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폭력행위 면책을 들어 거절했다.

위원회의 판단

  • 1약관의 폭력행위 해당 여부는 형법상 처벌 여부 등 외견상 요건만으로는 부족하고 사고의 고의성이 내재되어 있어야 하며, 고의성은 사고 발생 경위와 당시 상황을 종합해 판단한다.
  • 2형법 제260조의 폭력행위는 신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를 말한다(대법원 2003. 1. 10. 선고 2000도5716 판결). 사실확인원에 신청인도 "상대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 넘어지게 하는 등 폭행"했다고 기재되어 있고 검찰도 이를 인정해 기소유예했으므로 외견상 형법상 폭력행위에 해당한다.
  • 3상해보험 약관의 취지는 예측할 수 없는 원인으로 우연히 발생한 사고만 보상하고 피보험자 스스로 초래한 위험은 부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대법원 2006. 2. 10. 선고 2005다50883 판결). 신청인이 신호위반 오토바이를 따라가 언쟁해 폭력행위를 유발하고 차에서 내려 멱살을 잡는 등 싸움에 개입한 이상 상해 발생을 당연히 예측할 수 있었으므로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고의사고의 범주에 든다.

결론

기각 — 폭력행위 면책에 해당한다고 보아 지급을 거절한 조치는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

상해 요건 · 상해와 질병 분쟁조정 결정 76건 — 신청인 쪽 38 · 보험사 쪽 28, 결정마다 판단 기준 보기

실무에서 보는 것

  • 폭력행위 면책은 처벌 결과(기소유예 · 상대 구속)보다 사고의 고의성과 개입 경위로 판단한다. 피해가 더 큰 쪽이라도 쌍방 폭행이면 면책될 수 있다.
  • "따라가 언쟁했다"는 선행 행위가 우연성 판단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정당방위 · 정당행위로 인정받았다면 단서로 보상되므로 형사 처분의 내용이 중요하다(fss-2009-85 는 놀이 중 실수로 폭행 면책이 아니라고 봄).
  • 당시 약관 기준 — 지금 표준약관은 문언이 다를 수 있다. 같은 쟁점이라도 누가 먼저 유형력을 행사했고 개입 경위가 어떠했는지에 따라 결론이 갈린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형법 제260조(폭행)
  • 대법원 2003. 1. 10. 선고 2000도5716 판결 · 2006. 2. 10. 선고 2005다50883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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