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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답변서에 사실관계를 어떤 순서로 적어야 하는지 처음이라 막막해요

과실비율협상중인햄스터80· 조회 193
감독기관 민원에 대한 회사 답변서 초안을 제가 쓰게 됐어요. 사실관계를 정리하라는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어떤 순서로 적어야 하는지 처음이라 백지만 보고 있습니다. 고객 주장을 반박하는 글로 써야 하는 건지 그냥 경과만 나열하면 되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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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민원

답변 3

실무궁금

민원 요지가 결론에 대한 것인지 절차나 응대에 대한 것인지 먼저 갈라보셨나요? 그에 따라 답변서 중심이 달라질 것 같아요.

과실비율협상중인햄스터80

결론과 응대 지연 둘 다예요. 두 갈래로 나눠서 잡아보겠습니다.

민트

답변서는 반박문이 아니라 검토하는 사람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자료라고 잡으시면 순서가 보이는 것 같아요. 반박하려 들면 감정 단어가 들어가고, 나열만 하면 쟁점이 안 보여요. 권하는 구성은 넷이에요. 첫째, 민원 요지를 회사가 이해한 대로 한두 문장으로 옮겨 적어요. 고객이 무엇을 문제 삼았는지를 먼저 인정하듯 적는 겁니다. 둘째, 경과를 날짜순으로 적되 각 줄에 근거 자료를 붙여요. 접수일과 서류, 추가 요청일과 사유, 통보일과 안내문. 기록이 없는 구간은 없다고 솔직히 적는 게 나중에 드러나는 것보다 낫습니다. 셋째, 회사 판단의 근거를 약관 문구와 사실관계로 연결해서 적어요. 안내문보다 촘촘하게요. 넷째, 민원에서 제기된 각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결과를 하나씩 답해요. 맞는 건 맞다고, 확인 안 되는 건 확인 안 된다고요. 응대 지연에 대한 부분은 변명하지 마시고 지연된 기간과 사유, 그때 고객께 안내했는지 여부를 있는 그대로 적으세요. 잘못이 있었다면 그것도 적고 조치 내용을 붙이는 게 신뢰를 얻는 편이에요. 문체는 평가어 없이 담담하게, 고객을 지칭할 때도 중립적으로요. 케이스마다 회사 양식이 다를 수 있으니 기존 답변서 예시를 한 번 받아보시고 구조를 맞추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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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