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답변서에 사실관계를 어떤 순서로 적어야 하는지 처음이라 막막해요
이 글과 닿는 지식
답변 3
민원 요지가 결론에 대한 것인지 절차나 응대에 대한 것인지 먼저 갈라보셨나요? 그에 따라 답변서 중심이 달라질 것 같아요.
결론과 응대 지연 둘 다예요. 두 갈래로 나눠서 잡아보겠습니다.
답변서는 반박문이 아니라 검토하는 사람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자료라고 잡으시면 순서가 보이는 것 같아요. 반박하려 들면 감정 단어가 들어가고, 나열만 하면 쟁점이 안 보여요. 권하는 구성은 넷이에요. 첫째, 민원 요지를 회사가 이해한 대로 한두 문장으로 옮겨 적어요. 고객이 무엇을 문제 삼았는지를 먼저 인정하듯 적는 겁니다. 둘째, 경과를 날짜순으로 적되 각 줄에 근거 자료를 붙여요. 접수일과 서류, 추가 요청일과 사유, 통보일과 안내문. 기록이 없는 구간은 없다고 솔직히 적는 게 나중에 드러나는 것보다 낫습니다. 셋째, 회사 판단의 근거를 약관 문구와 사실관계로 연결해서 적어요. 안내문보다 촘촘하게요. 넷째, 민원에서 제기된 각 주장에 대해 사실 확인 결과를 하나씩 답해요. 맞는 건 맞다고, 확인 안 되는 건 확인 안 된다고요. 응대 지연에 대한 부분은 변명하지 마시고 지연된 기간과 사유, 그때 고객께 안내했는지 여부를 있는 그대로 적으세요. 잘못이 있었다면 그것도 적고 조치 내용을 붙이는 게 신뢰를 얻는 편이에요. 문체는 평가어 없이 담담하게, 고객을 지칭할 때도 중립적으로요. 케이스마다 회사 양식이 다를 수 있으니 기존 답변서 예시를 한 번 받아보시고 구조를 맞추시길 권합니다.
이어서 읽기
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