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 재발급을 요청드렸더니 고객이 화를 내셔서 당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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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을 한 번에 몰아서 드리는 게 제일 큰 차이예요. 필요한 항목을 목록으로 만들어서 이번 한 번만 다녀오시면 된다고 못박고, 왜 필요한지를 한 줄씩 붙이면 반응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항목을 나눠 세 번 부탁드리면 누구라도 화가 나요.
그리고 진단일 공란은 재발급 말고 정정 요청으로 풀리는 경우도 있어요. 발급 병원 원무과에 기재 누락이라고 말하면 발급 수수료 없이 보완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고객께 다시 부탁드리기 전에 병원에 먼저 전화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병원에 먼저 물어볼 생각을 못 했습니다. 내일 전화해보겠습니다.
다시 부탁드리기 전에 병원에 먼저 물어보는 순서가 비용과 감정을 같이 줄입니다. 의료법은 직접 진찰하거나 검안한 의사만 진단서를 작성해 교부할 수 있고, 직접 진찰한 의사에게 교부를 요구하면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지 못한다고 정합니다. 기재가 빠진 것은 새 진단서를 만드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발급된 문서의 누락을 채우는 문제라, 원무과나 진료과에 기재 누락 보완으로 문의하시면 처리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청은 한 번에 몰아서 드리는 게 좋습니다. 필요한 항목을 목록으로 만들어 왜 필요한지를 한 줄씩 붙이면 같은 부탁도 세 번 나눠 드릴 때와 반응이 달라요. 장해 건이라면 장해진단명과 발생 시기, 장해의 내용과 정도, 사고와의 인과관계와 관여도, 향후 치료 문제와 호전 가능성이 장해진단서에 적히도록 약관이 정하니 그 항목을 그대로 적어 드리면 됩니다. 진단일 기재가 중요한 이유도 한 줄 덧붙이면 설득이 쉬워집니다. 담보에 따라 진단확정 시점이 지급 판단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객께 말씀드릴 때는 다시 다녀오셔야 하는 이유를 서류 기준이 아니라 지급 판단에 필요한 항목으로 설명하시면 받아들이는 결이 달라집니다. 요청 항목을 문자로 정리해 보내 두시면 병원에서도 한 번에 처리되고, 수수료가 또 드는 건이면 미리 알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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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실무 견해는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며 법률·손해사정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사건은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