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분류표(표준약관 2026-08)에는 CRPS를 직접 다루는 항목이 없다. 질병 · 상해보험 표준약관은 분류표에 해당하지 않는 후유장해는 신체의 장해정도에 따라 분류표의 구분에 준해 지급액을 정하되, 각 분류별 최저 지급률에 이르지 않으면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한다. 신경계 장해로 볼 때는 뇌 · 척수 · 말초신경계 손상으로 일상생활 기본동작이 제한됐는지가 기준이다.
배상 사건에서 대법원은 통증 항목이 없는 맥브라이드표의 척추 항목을 유추해 노동능력상실률을 73%로 단정한 감정을 그대로 채택한 것은 위법하다고 봤고, CRPS 진단은 완화된 기준으로 하면서 장애율은 더 엄격한 기준으로 산정해 서로 어긋난 감정을 근거로 삼은 것도 잘못이라고 봤다.
그래서 CRPS 사건은 진단 기준과 평가 기준, 영구 · 한시 여부를 감정서에서 먼저 확인한다. VAS 같은 주관적 통증척도만으로는 후유장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본 판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