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사유 조사는 청구된 사고가 약관의 지급사유에 해당하는지, 고지의무 위반이나 면책사유가 있는지를 보험회사가 확인하는 것이다. 진료기록 열람 동의서, 조사 동의서, 병원 동행 요청이 이 과정에서 나온다. 표준약관은 조사가 필요하면 사유와 지급예정일을 통지하도록 하고, 청구인의 동의 거부를 지급예정일 예외 사유로 든다.
동의를 거부했을 때의 효과가 자주 다퉈진다. 금감원 분쟁조정은 옛 약관 사안에서 고지의무 관련 조사에만 동의 의무가 있었고 합리적 의심의 반증 없이 조사 미동의만으로 지급을 미룰 수 없다고 봤다. 다만 그 뒤 표준약관에 지급사유 관련 서면 조사 동의 조항이 들어갔으므로 가입 시점 약관을 본다.
재조사는 이미 한 번 조사 · 심사한 건을 새 자료나 이의로 다시 보는 것이다. 법정 용어가 아니고 재심사 · 이의신청과 같은 경로로 진행된다. 같은 서류로 같은 결론이 나오지 않게 하려면 부지급 사유에 대응하는 새 자료를 붙인다.
자주 묻는 질문
- Q. 지급사유 조사 · 조사 동의 · 재조사이란 무엇인가요?
- 보험회사가 지급사유 · 고지의무 위반 여부를 확인하려고 진료기록 열람 등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 동의 범위와 거부 시 효과가 약관 시점에 따라 다르다.
- Q. 지급사유 조사 · 조사 동의 · 재조사에서 실무상 무엇이 다퉈지나요?
- 동의해야 하는 범위가 조문에 정해져 있다. 대상은 의료기관 · 건보공단 · 경찰서 등 관공서에 대한 "서면에 의한 조사요청"이고, 목적은 알릴 의무 위반(제16조) 조사와 지급사유 조사다. 병원 동행, 인감증명서, 면담 녹취, 다른 보험 가입내역 조회는 이 문언에 없다. 금감원 2009-74호는 반증 없이 인감 · 동행을 요구하며 지급을 미룬 것을 부당하다고 봤다. 거부의 효과가 무엇인지가 자주 부풀려진다. 조문상 효과는 둘이다 — 정당한 사유 없는 거부면 사실 확인이 끝날 때까지 지연이자를 주지 않고(제6항 단서), 지급예정일 30영업일의 예외가 된다(제2항 제5호). 거부 자체를 지급 거절 사유로 적은 조문은 없다. 거절하려면 회사가 지급사유 부존재나 면책을 따로 입증해야 한다. 동의서에 조사 목적 · 사용처가 명시돼 있어야 한다(제7항). 지급사유 조사 동의를 받아 고지의무 위반 조사로 쓰거나, 청구한 담보와 무관한 진료 기간 · 진료과까지 조회하는 것이 개인정보 다툼이 된다. 제43조는 동의 없는 수집 · 조회 · 제공을 금지하되 계약 체결 · 유지 · 지급 목적의 법령상 예외를 둔다.
- Q. 지급사유 조사 · 조사 동의 · 재조사 관련 청구 · 심사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 1. 가입한 약관의 지급절차 조문에서 조사 동의 조항의 대상 기관 · 목적 · 거부 효과를 먼저 확인한다. 옛 약관은 고지의무 조사에만 동의 의무가 있을 수 있다. 2. 동의서에 조사 목적(지급사유 · 알릴 의무) · 사용처 · 대상 기관 · 조회 기간이 적혀 있는지 본다. 빈칸 · 포괄 문구는 채우거나 좁혀 달라고 한다. 3. 서면 조사 동의 밖의 요구(동행 · 인감 · 녹취 · 타사 가입내역)는 어느 조문에 근거하는지 묻고, 응할지 따로 정한다. 4. 동의를 거부할 때는 조문상 효과(지연이자 미지급 · 지급예정일 예외)를 알고, 거부 사유를 서면으로 남긴다. "정당한 사유"가 있었는지가 나중에 다퉈진다. 5. 동의서 제출일 · 조사 시작일 · 중간 · 종국 보고일을 기록한다. 제척기간 · 지연이자 · 30영업일 계산의 기준이다. 6. 조사가 끝나면 손해사정서와 조사 결과의 중요 내용 설명을 받고, 사정서의 민감정보 동의 범위(시행령 제99조 제2항)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