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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 결정례대법원 판례산재 · 유족급여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 뇌경색 · 뇌출혈 사망 — 원심은 과로 부정, 대법원은 12주 평균 52시간 초과 · 휴일 부족을 들어 파기환송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대법원 2022. 2. 11. 선고 2021두456332022. 02. 11

한 줄 결론파기환송 — 유족 패소 원심을 깨고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냄

실무 포인트수면시간이 보장된 단속적 경비 업무라도, 홀로 상주하며 휴무가 월 2회뿐이면 대법원은 휴일이 부족한 업무로 보고 업무 부담 가중요인으로 평가했다.

보상 결과 · 산재 · 대법원 파기환송(청구인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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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혼자 학교에 상주하며 야간 경비를 하던 근로자가 연속 근무 중 쓰러져 숨진 것이 업무상 재해인지, 처분 뒤 바뀐 뇌심혈관 질병 고시를 법원이 참작할 수 있는지 다퉜다.

사실관계

  • 160대 후반 남성이 2014년부터 초등학교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며 혼자 출입문 개폐, 순찰, 점등 · 소등 등을 맡았다. 평일은 오후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휴일은 24시간 학교에 머물렀고 휴무는 한 달에 두 번이었다.
  • 22017년 5월 목요일 야간근무에 이어 공휴일 근무를 하던 중 토요일 오전 학교 강당에서 의식 없이 발견됐고, 뇌경색과 기저핵 출혈 진단을 받은 뒤 같은 달 숨졌다.
  • 3발병 전 7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았고, 발병 전 12주 1주 평균 업무시간은 57시간 9분, 4주 평균은 52시간 45분이었다. 병원 도착 직후 심방세동이 확인됐다.
  • 4공단은 2017년 10월 당시 고시를 기준으로 업무와 사망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유족급여 · 장의비를 주지 않았고, 재심사위원회도 개정 고시를 보지 않고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의 판단

  • 1대법원은 업무상 재해의 인과관계 증명책임은 근로자 쪽에 있지만, 과로 ·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에 겹쳐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켰으면 인과관계가 있고, 판단 기준은 평균인이 아니라 그 근로자라는 기존 법리를 다시 확인했다.
  • 22017년 12월 개정된 고시는 종전 기준이 너무 엄격했다는 반성에서 건강상태 고려 항목을 빼고, 12주 평균 52시간을 넘으면 길수록 관련성이 커지며 교대제 · 휴일 부족 업무는 관련성이 강하다고 정했다. 법원은 처분 뒤에 바뀐 이 고시를 참작할 수 있다고 봤다.
  • 3이 사건은 52시간을 넘고, 7일 연속 근무 중이던 휴일 부족 업무라 개정 고시상 관련성이 강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봤다. 주치의와 대한의사협회 감정도 고령 말고는 뚜렷한 위험요인이 없고 과로가 심방세동을 일으키거나 악화시켰을 수 있다고 했다.
  • 4원심이 근거로 든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이 사건 상병과 관련이 있다고 본 의학 소견이 기록에 없다고 지적하고, 업무의 객관적 특성과 의학 소견 · 개정 고시를 충분히 살피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결론

파기환송 — 유족 패소 원심을 깨고 부산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냄

실무에서 보는 것

  • 대법원은 공단이 개정 전 고시로 처분했더라도, 소송에서는 처분 뒤 개정된 고시의 내용과 개정 취지를 참작해 인과관계를 판단할 수 있다고 봤다.
  • 뇌심혈관 질병 인정기준(고용노동부 고시)은 그 뒤에도 바뀌었을 수 있어, 판결의 시간 기준은 당시 기준이다.
  • 환송 뒤 최종 결론은 원문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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