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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지방법원 판결자살 · 정신질환 면책

우울증 · 불면증으로 석 달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던 경찰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 순간적인 공황 상태였다며 단체상해보험 사망보험금 2,000만 원 지급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울산지방법원 2015. 11. 25. 선고 2015나202302015. 11. 25

한 줄 결론보험사 항소 기각 — 1심(울산지방법원 2015. 1. 9. 선고 2013가단15837, 사망보험금 지급) 유지. 아내 857만 1,428원, 자녀 각 571만 4,286원과 지연손해금.

실무 포인트꾸준한 정신과 치료 기록, 사고 직전 병가를 내고 매일 치료받은 사정, 징후 · 유서 · 다른 동기가 없다는 점이 면책 예외(심신상실 등) 인정의 근거가 됐다.

보상 결과 · 사망 · 청구인 받음(지급) · 청구 2,000만원 · 인정 2,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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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우울증 치료 중이던 피보험자가 자살했을 때, 단체상해보험 약관의 고의 면책 예외 — 심신상실 등으로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 — 에 해당하는가.

사실관계

  • 1경찰 기관이 보험사와 경찰공무원을 피보험자로 하는 단체상해보험을 맺었다. 상해 사망보험금은 2,000만 원이고, 약관은 피보험자 고의를 면책으로 하되 심신상실 등으로 자유롭게 판단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는 보상한다고 정했다.
  • 2피보험자인 경찰공무원은 2010. 9. 하순부터 아내에게 우울증 · 불면증을 호소했고,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여러 정신과 의원 · 병원과 한의원을 다녔다. 나아지지 않자 최면요법 같은 다른 방법까지 찾았고, 12월 하순부터는 2주 병가를 내고 매일 정신과에 다녔다.
  • 3근무지 이전으로 일이 늘었고 가족 문제로도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그해 추석 무렵 오래 떨어져 지낸 누나에게서 친어머니 이야기를 듣고 깊이 슬퍼한 것으로 보였다.
  • 42011. 1. 1. 새벽, 이사 문제로 잠시 머물던 곳에서 숨졌다. 아내와 자녀 둘이 사망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고의 자살이라며 거절했고, 1심에서 진 보험사가 항소했다.

법원의 판단

  • 1법원은 사고 석 달 전부터 여러 곳에서 정신과 치료를 이어 갔고, 효과가 없자 다른 요법까지 찾았으며, 사고 직전에는 병가까지 내고 치료에 매달린 점을 먼저 짚었다. 아내도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도왔다.
  • 2사고 직전까지 자살을 내비친 말이나 행동이 없었고 흔히 보이는 유서도 없었다. 새해 첫날 새벽, 잠시 머물던 곳이라는 때와 장소의 특이성, 가족과 원만했던 관계에 비춰 미리 계획했다고 보기 어렵고, 경제적 · 사회적인 다른 원인도 드러나지 않았다.
  • 3이를 종합해 누적된 스트레스로 생긴 불면증 · 우울증에 시달리다 그날 극심한 불안을 견디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정신적 공황에 빠져 숨진 것이라 보고, 약관 단서의 보상 사유에 해당한다고 했다. 사망보험금 2,000만 원은 상속분(아내 7분의 3, 자녀 각 7분의 2)대로 나눴다.

결론

보험사 항소 기각 — 1심(울산지방법원 2015. 1. 9. 선고 2013가단15837, 사망보험금 지급) 유지. 아내 857만 1,428원, 자녀 각 571만 4,286원과 지연손해금.

실무에서 보는 것

  • 하급심 판결이라 상급심에서 달라질 수 있다.
  • 당시 약관 · 법 기준 — 지금 약관 문언이나 상법 조문은 다를 수 있다.
  • 정신과 진단명 하나가 아니라 치료 경과, 사고 직전의 행동, 다른 동기의 유무를 함께 본 판단이다.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단체상해보험 약관 제18조 제1호(피보험자 고의 면책 · 심신상실 단서)
  • 상법(연 6%) · 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연 20%) 지연손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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