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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사인SONSAIN

판례 · 결정례지방법원 판결고지의무 · 통지의무

미성년 자녀의 오토바이 운전을 "운전 안 함"으로 적은 어머니 — 범칙금 11회 · 사고 기소유예 이력으로 가족도 알았다고 보고, 오토바이 사고 사망보험금 청구 기각

검수 열손사 · 현업 손해사정사 · 원문 대조

울산지방법원 2013. 10. 16. 선고 2012가합36502013. 10. 16

한 줄 결론원고들(부모 · 여동생) 청구 기각(1심) — 고지의무 위반 해지 유효, 사망보험금 지급 의무 없음.

실무 포인트"안 날부터 1개월"은 의심이 든 때가 아니라 위반의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때부터였다 — 유족이 경찰 자료 조회 위임장을 써 준 날이 기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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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어머니가 미성년 자녀를 피보험자로 보험에 들면서 오토바이 질문에 "운전 안 함"이라고 적었는데 자녀가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을 때, 보험사의 고지의무 위반 해지가 유효한가 — 가족이 몰랐다는 주장, 보험사가 자녀 본인에게 묻지 않았다는 주장, 1개월 해지 기간이 지났다는 주장은 어떻게 판단되는가.

사실관계

  • 1어머니가 2010. 3. 보험회사의 보험에 계약자로 가입하며 미성년 자녀를 피보험자로 했다. 질문표 2번은 50cc 미만을 포함한 오토바이를 소유 · 관리하거나 쓰는지 묻는 문항이었는데, 어머니는 "운전 안 함"에 표시하고 서명했다. 질문표와 청약서 안내문에는 사실과 다르게 알리면 계약이 해지될 수 있고, 가입 뒤 이륜차를 계속 쓰게 되면 알려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으며, 어머니는 설명을 들었다는 확인란에도 서명했다.
  • 2자녀는 가입 전인 2009. 11. 운전면허를 딴 뒤부터 헬멧 미착용 등 오토바이 운전과 관련해 11차례 범칙금을 냈고, 가입 뒤인 2011. 1.에는 오토바이로 신호를 어기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들을 다치게 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가족이 보험사에 오토바이 운전 사실을 알린 적은 없었다.
  • 32011. 11. 말 새벽 자녀가 지인을 뒤에 태우고 오토바이를 몰다 길가 연석 · 가로수 · 가로등을 들이받았고, 치료를 받다 12일 만에 숨졌다. 부모와 여동생(상속인)이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2012. 1. 26. 경찰 자료 조회 위임장을 받은 뒤 1. 31. 계약 전 · 후 알릴 의무 위반으로 해지했다며 지급을 거절했다. 유족은 126,883,147원을 청구했다.

법원의 판단

  • 1해지의 효력: 자녀는 가입 전부터 사고 때까지 오토바이를 일상적으로 몰았는데, 가족은 가입 때 이를 알리지 않았고 가입 뒤에도 통지하지 않았다. 보험사의 해지 통보가 어머니에게 도달했으므로 계약은 적법하게 해지됐고, 상법 제655조에 따라 사고 뒤의 해지라도 보험금 지급 책임이 없다고 했다.
  • 2고의 · 중과실: 가족은 몰랐다고 했지만, 범칙금과 기소유예 이력으로 보아 가족은 가입 당시 자녀의 일상적인 오토바이 운전을 알았다고 인정했고, 설령 몰랐더라도 그것은 중대한 과실이라고 했다.
  • 3보험사의 확인 의무: 보험사가 피보험자 본인에게 직접 묻지 않은 잘못이 있다는 주장에는, 법정대리인인 어머니에게 확인하면 됐고 미성년 자녀에게까지 물어야 할 의무는 없다고 했다.
  • 4해지 기간: 상법 제651조의 "안 날"은 위반을 의심할 만한 때가 아니라 확실한 증거를 확보한 때라는 대법원 2011다23743, 2002다7589를 들어, 어머니가 경찰 자료 확인 위임장을 준 1. 26. 이후에야 보험사가 확정적으로 알았다고 보고 1. 31. 해지는 1개월 안이라 적법하다고 했다.

결론

원고들(부모 · 여동생) 청구 기각(1심) — 고지의무 위반 해지 유효, 사망보험금 지급 의무 없음.

실무에서 보는 것

  • 하급심 판결이라 상급심에서 달라질 수 있다.
  • 당시 약관 · 법 기준 — 지금 약관 문언이나 상법 조문은 다를 수 있다.
  • 이 사건은 가입 때 고지와 가입 뒤 통지를 함께 어긴 사안으로 판단됐다 — 이륜차 통지 조항을 설명했는지가 쟁점이 된 다른 판결들과는 다툼의 축이 달랐다(관련 사례 참고).

근거 조문 · 참조 판례

  • 상법 제651조(고지의무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 · 제655조(계약해지와 보험금청구권)
  • 청약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질문 2번(오토바이 소유 · 관리 · 사용)
  • 참조 판례 대법원 2011. 7. 28. 선고 2011다23743, 대법원 2002. 4. 26. 선고 2002다7589, 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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